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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월급쟁이 20억 자산가

월급쟁이에게 절약은 필수사항

by 부발자 2023. 8. 28.

 

 

나는 운이 좋게도 집값 상승기 시작할 때쯤 집을 매수하여 상승장을 경험하였다. 자고 일어나면 호가가 실거래가가 되어 있고 상승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한 달 만에 1억이 오르는 상황을 보기도 하였다. 사실 같은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가 올라가면 내가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오르기만 할 것 같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결국 몇 년이 지난 후에 집값은 매매가의 두 배가 되었고 집값이 오르면 내가 돈을 벌어서 자산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왠지 부자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소비를 점점 늘려갔고 적은 금액의 돈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여행도 더 많이 다니게 되었고 아들이 원하면 장난감도 아무렇지 않게 사주기도 하였다. 소비가 늘어날수록 매달 갚는 대출금이 부족하기도 하고 추가로 상환하는 금액은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이렇게 한 1년은 보냈고 어느 순간 월급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기가 왔다. 그때 나는 어느 순간의 내가 부자가 된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 내가 잘못생각 하고 있구나.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음을 깨닮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아껴 쓰기로 마음먹었다. 

 

집값이 오르는 것은 자산의 가치가 상승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현금화 하기 전까지는 진짜로 돈을 벌은 것은 아니다. 간혹 나와 같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1 주택자는 더욱 돈을 벌은 것이 아니다. 1 주택자는 살고 있는 집을 현금화하기 어렵기도 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집값뿐만 아니라 다른 집의 가격도 같이 올랐기 때문에 이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같이 상승한 가격으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없다. 만약 더 싼 가격의 집으로 이사를 한다고 한다면 그 차액만큼 돈을 벌었다고 볼 수 있지만 사람은 보통 주거 환경을 더 높이려는 욕구가 있지 더 낮추려는 욕구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더 싼 가격으로 이사하는 것이 쉬운 선택이 아니다. 2 주택자라면 얘기가 다르다. 전체적으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 상승한 만큼 1개를 팔고 현금화하면 돈은 벌은 셈이다. 그래서 나는 1 주택자였기 때문에 돈을 벌은 것은 아니고 자산의 가치가 상승으로 내가 부자 된 것 같은 느낌과 허세로 1년 동안 소비를 늘리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자산가를 목표로 정했기 때문에 월급쟁이한테는 월급을 아껴서 종자돈과 투자를 하는 것이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아껴 쓰기로 하였다. 그러나 한번 늘어난 소비 습관을 다시 줄이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하였다. 다시 줄이기까지 몇 개월이 걸렸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의 노력이 필요로 했다. 다행히 가족의 동의로 예전처럼 절약하는 습관을 다시 만들게 되었고 월급의 남는 금액은 다시 대출금을 갚아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예전에 와이프가 육아로 인해 퇴직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그 퇴직금을 모두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고 나도 또한 이직할때 퇴직금을 받게 되면 모두 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하였다. 월급쟁이에게는 자산가로 가는 삶에서는 절약은 필수사항이고 기본이 되는 돈의 대한 습관이다. 돈의 속성의 저자인 김승호 회장님의 쿼터 법칙도 절약의 비슷한 맥락이다. '쿼터는 영어로 4분의 1을 뜻한다. 내 동일한 수준의 경제력이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의 쿼터 수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100만원을 벌면 25만 원의 수입을 가진 사람처럼 살고, 1000만 원을 벌면 250만 원의 수입을 가진 사람처럼 사는 것이다.' 라고 돈의 속성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즉 생활의 소비를 많이 하려면 돈을 더 많이 벌면 쿼터의 양이 많아짐으로 소비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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